| 가수 양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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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양파가 MLB 텍사스 ‘한국인의 날’서 애국가를 불렀다.
양파는 15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우리나라 애국가와 미국의 국가를 연이어 블렀다. 양파는 마이크 고장으로 소리가 끊기는 와중에도 흐트럼 없이 노래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한국인의 날’은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포트워스 광역권에 거주하는 약 8만 5천 명의 한국 동포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미국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열렸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타자 추신수(33)를 응원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과 댈러스 한인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올해로 2회다.
이날의 주인공인 추신수는 오후 4시 30분부터 20분 동안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추신수는 “많은 한국 팬이 찾아와 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