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상파인 ‘NBC 댈러스 포트-워스 방송국’은 “추신수는 올겨울 텍사스 레인저스가 노리고 있는 가장 큰 목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2013시즌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타율 0.285 21홈런 54타점 20도루 2루타 34개 출루율 0.423’ 등을 기록한 추신수는 “지난 몇 년에 걸쳐 텍사스의 목표물이라는 소문이 자자했고 마침내 FA로 풀린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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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출루율이라는 평가다. 방송은 “추신수는 출루머신”이라고 못 박으면서 “생애 최고를 기록한 2013시즌은 물론이고 매년 일상적으로 4할을 맴도는 출루율을 찍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고출루율을 바탕으로 이언 킨슬러(31)와 레오니스 마르틴(25·쿠바)을 대체하며 텍사스의 고민을 말끔히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방망이가 완전히 무르익은 것은 아니지만 추신수는 올겨울 시장에서 가장 큰 목표물 중 하나가 될 것이고 몸값은 최하 1억달러(총액기준) 이상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것이다.
로빈손 카노(31), 재코비 엘스버리(30)와 함께 FA 최대어 3인방으로 꼽히는 추신수는 텍사스 외에도 소속팀인 신시내티를 비롯한 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카고 컵스 등 여러 명문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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