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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34·LA레이커스)가 드와이트 하워드(27·휴스턴 로키츠)의 이적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브라이언트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선수들은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게 맞다”며 “하워드에게는 잘 된 일이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1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브라이언트는 “모두가 다르다. 하워드가 생각하는 최선과 리더십 방식은 나와 매직 존슨, 카림 압둘자바가 추구하는 방식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인스타그램’에는 자신과 파우 가솔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올려 하워드와 선긋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4월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당분간 코트에 나설 수 없게 된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8월 중순쯤에는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 개막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브라이언트는 7월 들어 비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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