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는 이달 30일 임기가 끝나는 신치용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의 후임으로 유 처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유 신임 선수촌장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레슬링 남자 자유형 68㎏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국가대표 선수촌장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 신임 선수촌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2023년 2월까지다.
유인탁 신임 선수촌장은 체육회를 통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초로 선수촌장이 돼 책임감이 크고, 올림픽 결승전 못지않게 가슴이 뛰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 김제 출신인 유 신임 선수촌장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자유형 68kg급 동메달,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레슬링 국가대표팀 감독과 전주대 체육학과 객원교수 등을 지냈고, 2016년 전북 익산시체육회 사무국장에 취임해 행정가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