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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신문 헤럴드 선,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은 20일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이 개막하기 몇 달 전에 열린 중국의 수영 경영 대표 중 금지약물 성분인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2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왬은 “도쿄올림픽 여자 계영 800m에 출전한 미국 수영 선수들이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로부터 ‘중국이 계주 멤버의 도핑 규정 위반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미국이 금메달을 승계받는다’고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호주, 캐나다는 자국 신기록을 세웠지만 세계 기록을 세운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다.
중국 계영 대포팀의 도핑 규정 위반이 사실로 드러나면 미국이 금메달, 호주와 캐나다가 은·동메달을 받는다.
중국은 도쿄올림픽 수영 경영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중국 수영 대표팀이 실제로 도핑 문제를 알고도 묵인했다면, 이번 사건은 대형 도핑 스캔들로 확대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