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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3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3연전 중 2승을 먼저 거둔 NC는 SK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SK전 4연승도 이어가며 상대전적에서 8승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7위 SK와 승차는 5.5게임까지 줄였다.
선발 이재학의 9이닝 무실점 완봉투가 결정적이었다. 구단의 첫 완봉승이기도 했다. 그러나 점수를 뽑아내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법. 이틀 연속 중요할 때 터진 한 방의 힘도 NC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날(30일) 경기서 홈런 3방으로 승리를 따냈던 NC에겐 이날도 한 방의 기운이 여전히 이어졌다.
1회 김종호의 3루타에 이은 나성범의 희생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고 5회엔 김태군과 김종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서 상대 포수 정상호의 포구 실책으로 한 점을 보태 2-0으로 앞서갔다.
이전 두 타석에서 모두 중견수 방면 뜬공으로 물러났던 노진혁이 이번엔 기어코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2사 이후 전유수를 상대로 2구째 높은 직구(147km)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NC를 승리와 가까워지게 한 홈런포였다. 경기는 그대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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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후반기들어 장타력이 부쩍 좋아진 NC 타자들의 흐름과도 자연스레 연결되며 SK전 유독 강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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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를 상대로 ‘장타의 힘’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NC. 1일 SK를 상대로 시즌 세 번째 스윕을 가져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