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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윤여정이 함께 출연한다는 이야기에 솔깃했다”면서 “예능에 출연한다는 생각 보다 식당에서 정신없이 일하는 기분이었다. 그 정신없음도 좋았기 때문에 며칠 더 있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식당’은 인도네시아 발리를 찾은 신구·윤여정·이서진·정유미가 7일 동안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과정을 담았다. 막내 격인 정유미는 주방장인 윤여정을 돕는 주방 보조 역을 맡았다.
정유미는 “좋았다”는 말로 일관했지만 현실은 이와 달랐다고. 이서진은 “식당도, 예능도 처음이라 굉장히 힘들어 했다”고 폭로했다. 윤여정은 “주방은 전쟁터였다. 마음이 급했는데 정유미가 빨리 움직여 주지 않아 구박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004년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데뷔한 정유미는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2010), ‘옥희의 영화’(2010), ‘도가니’(2011), ‘우리 선희’(2013), ‘부산행’(2016),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2’(2012), ‘연애의 발견’(2014)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