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설리 양측 인정..열애설이 열애중 되기까지 1년

  • 등록 2014-08-19 오후 4:51:21

    수정 2014-08-19 오후 4:53:14

최자-설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열애설이 열애중이 되기까지 1년이 걸렸다.

최자 설리가 각 소속사를 통해 연인사이를 공식 인정했다. 최자는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통해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레 발전하고 있는 단계”라며 직접 입장을 전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서로 의지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최자 설리의 열애설이 처음 불거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두 사람은 서울숲 인근에서 손을 잡고 다정하게 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양 소속사가 당시에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둘의 관계는 꼬리에 꼬리는 무는 의혹이 계속됐다. 도화선이 된 건 6월 최자의 지갑 분실 사건 때문. 그가 분실한 지갑 속에는 설리와 볼을 맞대고 찍은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 또 7월에는 최자의 사촌으로 알려진 래퍼 톱밥이 SNS에 게재한 사진도 의혹에 한 몫 했다. 이 사진을 통해 최자와 설리가 동해 여행을 다녀왔다는 소문이 확산됐다. 소속사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했고, 둘의 관계가 의심되는 사진이 잇따라 공개되자 실망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날 19일 두 사람이 남산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데이트 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마침내 인정했다. 1년의 시간이 걸렸다. 최자는 “계속되는 의혹에도 속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한다”고 말했다. 최자가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악성 댓글과 루머로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힘들어하고 있는 그 친구(설리)에게”고 한 대목에서 설리와 관계를 쉽사리 공개할 수 없었던 상황도 짐작된다.

최자의 입장을 전한 아메바컬쳐는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됐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면서 “두 사람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관련기사 ◀
☞ 최자, 설리와 열애 인정.."호감 갖고 만나는 중..침묵이 능사는 아니더라"
☞ SM "설자-최자, 서로 의지하는 사이" 열애 공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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