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본 뮐러의 월드컵 활약은 놀라울 정도다. 그는 현재 5골을 넣어 하메스 로드리게스(22·콜롬비아)에 이어 득점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4골씩을 기록,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 ‘신성’ 네이마르(22·브라질)보다도 높은 순위다. 뮐러는 사상 첫 월드컵 득점왕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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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컵에 출전한 뮐러는 통산 10골을 기록 중이다. ESPN에 따르면 뮐러는 역사상 3번째로 이른 나이에 월드컵 10호골을 달성했다. 그보다 이른 나이에 월드컵 통산 10골을 성공한 선수는 ‘전설’ 게르트 밀러(68·독일), 故 산도르 코츠시스(헝가리)가 전부다. 월드컵 통산 10골 이상을 쏘아 올린 선수도 지금까지 13명에 불과하다.
클로제는 첫 두 대회(2002, 2006년)에서 5골씩을 기록했다. 뮐러는 아직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어 클로제보단 유리한 입장이다. 만 25세라는 나이도 기록 경신 가능성을 밝힌다. 뮐러는 기량 유지를 잘할 경우 최대 3개 대회에 더 출전할 수 있다.
득점기록뿐 만이 아니다. 뮐러는 지금까지 3도움을 기록해 도움왕에 근접해있다.
득점왕, 도움왕, 월드컵 우승을 함께 노리고 있는 뮐러는 명실상부 이번 월드컵 최고의 스타다. 지난 두 차례 월드컵 활약만 놓고 보면 그와 비견될 선수는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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