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 "두렵고 무섭고.. 점점 엄마가 되가는거 같다" 눈물..왜?

  • 등록 2015-02-12 오후 5:34:24

    수정 2015-02-12 오후 5:34:24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초보엄마 김송이 강한 엄마로 거듭났다.

어제(11일) 방송된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는 김송이 아픈 선이를 돌보며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평소 김송은 선이가 울면 바로 안아서 달래주고 원하는 것들을 다 챙겨주는 아들바보의 면모를 보였지만 아픈 선이 앞에서는 180도 달라졌다. 늘 건강하고 밝은 모습만 보였던 선이가 처음으로 아프자 천하무적 슈퍼 엄마로 변신한 것.

쓰디 쓴 약을 먹기 싫은 선이가 울음을 터트리자 아이를 꽉 붙잡고 끝까지 약을 먹이는 강단있는 모습으로 한층 더 강해진 엄마의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김송은 자신도 심한 기침 감기에 걸린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혹여나 선이에게 옮기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고, 선이가 다 나았다는 말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또한 김송은 아픈 선이와 함께 응급실을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제작진에게 전하며 눈시울을 붉혀 안방극장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김송은 “두렵고 무섭고 막 떨리고.. 아기가 아프면 그건 말로 표현 못해요. 그러면서 점점 엄마가 되가는 거라고 하더라고요”라며 눈물을 흘려 더욱 진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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