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저는 곧 떠나지만 '힐링캠프'는 계속 되기를…"

  • 등록 2013-07-10 오후 3:35:05

    수정 2013-07-10 오후 3:39:37

한혜진(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저는 곧 떠나지만 ‘힐링캠프’가 200회, 300회까지 계속돼 시청자들이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길 바랍니다.”

배우 한혜진이 MC를 맡아 온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대해 이 같은 바람을 밝혔다.

한혜진은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시크릿가든 캠핑장에서 ‘힐링캠프’ 100회 특집 녹화를 앞두고 진행된 간담회에서 “장수하면서 화두를 던져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너무 좋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혜진은 지난 1일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로 활약 중인 기성용과 결혼, 조만간 ‘힐링캠프’에서 하차한 뒤 영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혜진은 “‘힐링캠프’가 처음에는 이렇게 오래 갈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뛰어들었다”며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가는 것 같다. 은혜롭고 감사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연기활동을 지속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혜진은 “‘힐링캠프’는 1주일에 한번씩 녹화가 이뤄지기 때문에 출연을 지속하기 어렵다. 대를 위해 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연기자들은 좋은 작품을 만났을 때 연기를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휴식을 할 수 있다. 예능에서 호평을 받은 만큼 연기자로도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힐링캠프’ 100회 특집은 오는 1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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