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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TV조선 ‘최고의 결혼’으로 뭉치는 주역들이 대본 리딩을 갖고 처음 호흡을 맞췄다. 최근 서울 광화문 씨스퀘어 TV조선 사옥에서 진행된 ‘최고의 결혼’ 대본 리딩에서는 박시연,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조은지, 윤미라, 송영규, 이영란, 박지일, 김진호, 정세형, 최재섭 등 배우들과 오종록 감독, 고윤희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호흡을 맞췄다.
배우들은 중간 10분 휴식타임을 제외하고 약 5시간이 넘는 대본 연습에도 지친 기색 없이 각자가 맡은 캐릭터에 빙의해 세심한 연기를 펼쳤다. 첫 호흡이 맞나 싶을 정도로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한 ‘최고의 결혼’ 배우들은 윤미라를 비롯한 중견배우들의 애정어린 조언과 노민우, 엄현경 등 톡톡튀는 연기를 선보이게 될 후배들의 열혈 연기투혼 덕분에 현장은 삽시간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국회의원 선거에 나갔다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휩싸여 낙선한 후 다시 앵커맨으로서의 재기를 노리는 조은차 역을 맡은 배수빈은 전작‘비밀’의 소름 돋는 악역에서 완전히 벗어나 다소 코믹하고 능청맞은 캐릭터를 제 옷을 입은 듯 실감나게 표현해내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비주얼 아이콘이자 아시아의 떠오르는 별 노민우는 언론사 음식담당기자 박태연을 자신만의 캐릭터로 탄생시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드라마 ‘굿 닥터’, ‘엄마의 바다’에서 활약한 엄현경은 타고난 얼굴과 사교성을 가진 방송국 계약직 AD 현명이 역을 맡았다. 엄현경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개성있는 연기로 맡은 캐릭터에 대한 의욕을 쏟아냈다.
‘최고의 결혼’은 자발적 선택에 의해 비(非)혼모가 된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우리 시대 결혼과 가족의 진정한 가치를 반문하는 새로운 멜로드라마의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