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풋풋하고 건강한 우리 색깔은 '쨍한 파란색'"(인터뷰)

  • 등록 2015-02-03 오전 11:44:20

    수정 2015-02-03 오후 1:25:49

여자친구(사진=쏘스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팬들이 저희를 보면 ‘쨍한 파란색’이 떠오른대요. 풋풋하고 건강미가 느껴진다고요.”

신예 여자친구의 설명이다. 지난달 15일 데뷔앨범 ‘시즌 오브 글라스’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유리구슬’로 활동을 시작한 지 20일도 지나지 않았다. 벌써 팬층이 두껍게 형성될 만큼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멤버들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반응”이라며 감사해 했다.

이런 성과가 거저 얻어진 것은 아니다. 자다가 일어나서도 춤을 출 수 있을 만큼 연습을 해왔다. 타이틀곡 ‘유리구슬’ 연습만 8개월을 했다.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신인이지만 아직 한번도 무대에서 실수를 하지 않았던 비결이기도 하다. 매번 방송사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팬이 늘어가고 응원소리가 커지는 게 실감이 안나면서도 더 힘을 내는 요소가 된다고 말하는 모습은 제법 경력이 쌓인 듯한 느낌도 줬다.

여자친구(사진=쏘스뮤직)
여자친구는 학교 운동장에서 뛰어놀 것 같은 건강한 여학생들을 메인 콘셉트로 내세웠다. 화장도 다른 걸그룹에 비해 진하지 않고 의상은 아예 생활복 같다. 그래서인지 다른 걸그룹보다 어려 보이지만 남자그룹 못지않은 화려한 칼군무와 안정적인 라이브는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데뷔 타이틀곡으로 각 음악 사이트 차트 100위권을 유지했고 해외에서도 댄스 커버 영상이 유행처럼 번질 만큼 국내외의 호응을 동시에 얻은 것도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여자친구의 존재를 대중에게 확실하게 알려드리고 싶어요. 여자친구라는 그룹 이름처럼 대중 곁에서 좋은 음악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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