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IA 마무리 후보 심동섭이 1이닝 동안 삼진을 2개나 잡아내는 쾌투를 펼쳤다.
심동섭은 12일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홍백전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 과정에서 삼진을 2개나 잡아내며 마무리 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백팀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심동섭은 첫 타자 김다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이종환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가 된 김민우는 좌익수 플라이. 삼진으로 잡아낸 선수들이 모두 팀 내에서 치는 능력으로는 상위 레벨의 선수들이란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나왔고 커브와 슬라이더를 고루 사용하며 감을 조절했다.
타자 중엔 강한울이 멀티 히트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