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안정환 “넌 말하지마!” 정형돈 향해 울컥..왜?

  • 등록 2015-02-09 오후 1:18:01

    수정 2015-02-09 오후 1:18:01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안정환이 스스로 몸 관리 실패를 인정하며 정형돈을 향해 분노를 폭발시켰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강호동-김병지, 안정환-윤민수, 바로-육중완, 양상국이 한 조가 된 블루 팀과 정형돈, 차태현-홍경민, 샘 오취리-샘 해밍턴, 이규한-김기방이 한 조가 된 오렌지 팀의 족구 연수가 시작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축구 대표 선후배 사이인 김병지와 안정환의 극과 극 몸매가 화제로 떠올랐다.

먼저 안정환은 “김병지 선배는 몸 관리의 표본이다”라며 여전히 탄탄한 김병지의 근육질 몸에 감탄을 내뱉었다. 그러나 이 말은 스스로의 무덤이 되고 말았다.

곧이어 강호동은 “그런데… 안정환 선수는 왜 몸 관리에 실패했어요?”라며 짐짓 안타까워했고 이에 안정환의 다리 근육을 만져보던 정형돈은 “형은 정말 자기 관리 해야겠다”며 예전에 비해 살찐 안정환을 디스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넌 말하지마. 예체능은 나랑 안 맞아”라며 분노를 나타냈으나 곧이어 포기한 듯 ”술“이라며 손가락으로 술 먹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터트렸다.

제작진은 “안정환과 정형돈은 승부욕이 강한 대표적인 선수들이다”라며 “이들의 맞대결은 경기를 쉽게 예측하지 못하도록 쫀득쫀득하게 만들었다. 이번 주 펼쳐질 예체능 ‘웰컴 투 족구 연수’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강호동-정형돈-양상국-안정환-홍경민-이규한-샘 오취리-바로와 절친 친구들 차태현-김병지-윤민수-육중완-샘 해밍턴-김기방이 함께 활약 할 예체능 ’웰컴 투 족구 연수’편은 오는 10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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