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CS) 6차전에서 0-9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7전4선승제 시리즈 전적 2승4패로 1988년 이후 25년만의 월드시리즈(WS) 우승 꿈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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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커쇼는 “이기지 못한다면 나머지 것들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저스가 탈락하면서 NLCS 7차전 선발 등판이 예정됐던 류현진도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데뷔 첫해 류현진은 ‘30경기 14승8패 ERA 3.00 192이닝 154탈삼진’ 등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고 세인트루이스와 NLCS 3차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로 강한 인상을 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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