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릿 조핸슨 ‘공각기동대’ 출격, 박스오피스 새 판 짜나

  • 등록 2017-03-29 오후 5:47:26

    수정 2017-03-29 오후 5:47:26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스칼릿 조핸슨의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이 영화계 새 판을 짤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29일 오후 5시30분 기준 예매율 20.8%로 ‘프리즌’을 제치고 ‘미녀와 야수’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미녀와 야수’는 26.2%로 1위, ‘프리즌’은 20.2%로 3위다.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의 ‘말레피센트’ ‘신데렐라’ ‘정글북’을 잇는 실사 영화로 가족 관객을 사로잡았고, ‘프리즌’은 한석규의 흥미로운 악역 변신으로 20, 30대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간 ‘미녀와 야수’와 ‘프리즌’이 국내 박스오피스 1, 2위를 주고받으며 흥행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만화로 출간된 후 1995년 오시미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제5원소’ ‘매트릭스’ 등 SF에 영감을 준 작품이다. 원작 팬도 많은 데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칼릿 조핸슨이 주인공 소령 미라 역을 맡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스칼릿 조핸슨은 “촬영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특별히 애정이 가는 작품이다. 한국 팬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스칼린 조핸슨은 특수요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자 촬영 1년 전부터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며 쿵후, 무에타이를 익히고 무기를 다루는 실전 훈련을 받으며 강도 높은 액션 트레이닝을 모두 소화했다.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스칼릿 조핸슨의 격렬한 액션에 미래도시를 화려하면서 감각적으로 표현해낸 비주얼이 돋보인다.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미라(스칼릿 조핸슨 분)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29일부터 국내 관객과 만난다.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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