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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은 있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는 선수들을 우리도 갖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 몇몇을 먼저 추려보았다.
1.박석민-박석민은 원래부터 스타 플레이어였다. 중요한 건 그가 팀을 옮긴 첫 시즌을 맞이한다는 점이다.
NC는 그를 영입하며 단순히 야구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박석민표 진지한 몸 개그는 모든 프로야구팬이 사랑하는 하나의 트랜드다. 그 인기를 팀에 접목시키고 싶다는 것이 NC의 바람이다.
NC는 1군 진입 이후 관중 동원력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박석민에게는 이런 흐름을 뒤집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
2.로-로 배터리-새해 들어 가장 파급력이 강했던 프로야구 뉴스는 단연 한화의 로사리오 영입이었다. 콜로라도에서 주전 포수로 뛰며 한 해 28개의 홈런 까지 친 선수. 그것도 아직 서른도 되지 않은 팔팔한 선수가 한국 무대를 밟는다는 소식에 한화 팬들은 물론 대다수 프로야구 팬들이 술렁였다.
게다가 그는 흔치 않은 포수 출신이다. 그가 콜로라도 시절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로저스와 짝을 이루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3.구자욱-어쩌면 구자욱은 영웅의 피를 타고났는지도 모른다. 그가 1군 무대에 데뷔한 지난 해, 삼성은 유독 아픈 선수가 많았다. 그 때 마다 구자욱은 그 빈 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며 제 몫을 다해냈다.
올 시즌의 삼성은 아직 미래를 점치기 힘들다. 박석민 나바로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나며 공백이 크게 생겼다. 마운드 공백도 언제든 생길 수 있다. 다시 한 번 멀티 플레이어 구자욱의 활약이 절실하게 필요해 진 셈이다. 그가 흔들리는 왕조를 버티는 힘이 되어 준다면 잘 생긴 외모와 함께 프로야구 인기 동력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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