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에밋, 프로농구 5라운드 생산성 1위 올라

  • 등록 2017-03-03 오후 3:58:40

    수정 2017-03-03 오후 4:19:27

인천 전자랜드 박성진.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인천 전자랜드 박성진과 전주 KCC 안드레 에밋이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가장 생산적인 활약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KBL은 2016-2017시즌 5라운드(45경기)에 대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생산성 지수) 기록을 측정한 결과 박성진과 에밋이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성진은 5라운드 4경기 평균 11분 12초를 출전, 7.0점, 1.8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짧은 출전 시간에도 가장 효율성 높은 활약을 펼쳤다. 5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17.3득점(국내선수 1위), 5.7어시스트(전체 6위)를 차지한 김선형(SK)은 국내선수 2위를 차지했다.

외국선수 부문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에밋(평균 32.0득점, 7.4리바운드)이 1위를 차지했고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키퍼 사익스(인삼공사)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당 10분 이상 출전, 정규 리그 1/2이상 출전 선수를 기준으로 한 시즌 누적 순위에서는 오세근(인삼공사)이 20.2과 애런 헤인즈(오리온)가 31.8로 국내, 외국 선수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PER은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分當)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를 뜻한다. 이는 선수의 기록을 가중치로 분류한 ‘KBL 공헌도’와 비슷하지만, 단위/분으로 나누어 선수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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