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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2016-2017시즌 5라운드(45경기)에 대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생산성 지수) 기록을 측정한 결과 박성진과 에밋이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성진은 5라운드 4경기 평균 11분 12초를 출전, 7.0점, 1.8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짧은 출전 시간에도 가장 효율성 높은 활약을 펼쳤다. 5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17.3득점(국내선수 1위), 5.7어시스트(전체 6위)를 차지한 김선형(SK)은 국내선수 2위를 차지했다.
PER은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分當)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를 뜻한다. 이는 선수의 기록을 가중치로 분류한 ‘KBL 공헌도’와 비슷하지만, 단위/분으로 나누어 선수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