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가 인정했다.."'쎄시봉', 우리들의 젊은 날..반가운 수작"

쎄시봉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진짜 쎄시봉’이 인정한 영화.

‘쎄시봉’이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등 ‘원조’들의 극찬을 끌어내고 있다. 이들은 영화의 실제 주인공과 마찬가지.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에게 ‘강력 추천’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영화의 완성도와 가치가 느껴진다는 반응이다.

평소 영화광으로 소문난 조영남은 “실제 우리들 생활보다 훨씬 재미있게 만들었고 ‘명량’, ‘국제시장’보다도 잘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윤형주와 송창식은 “요즘 사람들 영화 만드는 재주가 참 좋다”고 전하며 “우리들의 젊은 날을 영화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고 덧붙였다. 영화 속 막내 멤버로 잠깐 등장한 김세환은 “‘쎄시봉’ 속편이 나온다면 주인공은 내가 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를 더하기도 했다.

‘쎄시봉’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당시 청춘의 주무대였던 명동의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일어난 음악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흥미로운 볼거리와 불후의 명곡들이 선사한 추억과 낭만에 폭 넓은 연령층의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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