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매체 DNA 인디아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로드 쏜은 ‘현역 선수 가운데 조던의 눈높이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불가능하다. 하지만 열정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가장 가까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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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취재진이 “르브론 제임스는?”이라고 묻자 “그도 분명 놀라운 선수다. 엄청난 신체조건에 빠르고 높이 점프하기까지 한다. 현역 최고의 선수지만 선수 경력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봐야 한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브라이언트가 리그 최고의 ‘연습 벌레’로 알려져 있는 만큼 그의 열정은 적어도 조던과 비교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해석된다.
로드 쏜은 1984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칼 루이스를 지명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그의 운동능력은 대단했다. 그러나 이후 농구에 적합한 선수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훗날 육상 선수로 이름을 날린 루이스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 “그가 슈팅 능력만 좋았어도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수가 되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고 얘기했다.
한편 로드 쏜은 198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번픽으로 마이클 조던을 지명했다. 현재 리그 사무국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인터뷰 말미에 인도 농구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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