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서 8회말에만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앞세워 5-4,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7연패에서 탈출하는 기분 좋은 1승.
8회초까지만 해도 SK의 분위기였다. SK는 최정 이호준 박정권 등이 홈런을 때려내며 4-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분위기가 현실이 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어 김태완이 볼넷을 얻은 뒤 도루에 성공했고 이상훈이 바뀐 투수 송은범으로부터 1,2간을 빠지는 적시타를 때려내 역전까지 해냈다.
9회초엔 SK에 특히 강한 박정진이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SK는 이날 패배로 6연패의 늪에 빠졌다. 선발 카도쿠라가 7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아냈음에도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 관련기사 ◀
☞'7년만에 40홈런' 이대호 "아직 기뻐할때 아닌 것 같다"
☞'전준우 3점포' 롯데, 두산에 역전승...이대호, 40홈런 달성
☞이대호, 시즌 40호 홈런 작렬...7년만에 40홈런 타자 탄생
☞김동주, 초대형 홈런으로 부상 복귀 후 첫 안타
☞'추격자' 삼성,두산도 고민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