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고 도주한 배우 손승원이 인스타그램으로 근황을 전했다.
| 손승원 인스타그램 |
|
손승원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aonhaze”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손승원은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팔짱을 끼고 있었다.
4시간 후 그는 한 여성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너무 미안해. 정말 보고 싶었어”라고 적었다.
손승원은 2018년 12월 26일 오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손승원은 2018년 8월 다른 음주사고로 11월 18일 면허가 이미 취소된 상태였다.
그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손승원과 검찰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은 손승원에게 1년 6개월 실형이 선고했다. 이로 인해 손승원은 군 복무도 면제됐다.
손승원의 근황 소식에 팬들은 “괜찮다”, “고생했다” 등의 댓글로 그를 응원했다. 반면 자숙의 시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출소 기념 인스타그램?”, “뻔뻔하다”, “근황이 출소라니...”, “반성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승원이 SNS 활동을 시작하자 팔로워 수도 급격하게 줄었다. 16만명이던 팔로워 수는 오후 5시 51분 기준 14만60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