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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0-0이던 3회초 공격에서 홈런을 무려 4방이나 터뜨리며 대거 10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김선빈과 안치홍의 연속 우전안타에 이어 이용규가 우월 3점홈런을 터뜨리며 포문을 연 KIA는 이후 채종범 최희섭의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추가했다.
이용규는 3회초에만 홈런 2방으로 무려 7타점을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는 한 이닝 최다 타점 신기록으로 정구선 등 3명이 기록한 종전 기록 5타점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아울러 한 이닝에 2홈런을 친 것은 올시즌 처음이자 프로 통산 7번째였고 만루홈런은 시즌 25번째, 연타석 홈런은 시즌 30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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