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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회 윤희(유진)의 시신이 발견되며 충격을 안긴 ‘펜트하우스3’. 납치되었던 은별(최예빈)은 찾았지만 뒤쫓던 윤희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로나(김현수)는 두려움에 떨었다. 윤희는 결국 바다에서 잠수부에 의해 죽은 채로 발견됐다.
안치실에서 윤희의 시신을 확인한 로나는 넋을 놓았다. “엄마, 왜 이렇게 입술이 파래? 추웠어?”라며 자신의 옷을 벗어 덮어주던 로나는 “예쁜 우리 엄마, 왜 여기 누워 있어. 얼른 집에 가자.. 나 이제 엄마 말 잘 들을게. 말대답도 안 하고, 속도 안 썩이고, 엄마가 하라는 대로 다 할 거니까 빨리 일어나”라며 오열하다 실신했다.
한편 윤희는 분홍(안연홍)에 의해 은별을 납치한 범인이 됐다. 기자들은 장례식장까지 찾아와 로나를 괴롭혔다. 하지만 진실은 따로 있었다. 윤희가 은별을 구하려던 그 시각, 그들을 찾아온 사람은 서진(김소연)이었다. 윤희는 서진에게 은별을 먼저 꺼내면 본인도 피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진은 은별을 구하고 난 후 차를 벼랑 끝으로 밀어버렸고, 윤희 역시 추락하고 말았다. 서진은 “결국 내가 이겼어, 오윤희!”라며 최후의 라이벌을 제거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