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임시완 큰절 “구정 앞서 1000만, 관객이 주신 선물이라 생각”

  • 등록 2014-01-20 오후 6:52:46

    수정 2014-01-20 오후 6:52:46

임시완 큰절
임시완 큰절
[티브이데일리 제공] ‘변호인’ 임시완이 1000만 돌파 기념 큰절을 했다.

20일 오후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제작 위더스필름)의 1000만 관객 돌파 감사 무대인사가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최재원 위더스필름 대표, 양우석 감독,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조민기, 이한나, 정원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임시완은 “이 영화로 데뷔를 했는데 바로 1000만 영화가 돼 아직 얼떨떨하다”며 “앞으로 어떤 영화가 되든 ‘변호인’ 관객수를 넘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지금은 즐기고 싶다. 관객께 감사드린다. 조금 있으면 구정인데 1000만이라는 숫자가 관객분들이 먼저 주신 선물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감사의 큰절을 올리겠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고 외친 그는 즉석에서 큰절을 올려 영화관 내 분위기를 달궜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바꾼 다섯 번의 공판 이야기를 담았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부림 사건 변호를 맡은 일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노 전 대통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전야 개봉된 ‘변호인’은 개봉 32일차인 19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아바타’보다 7일 앞선 기록이며, 2014년 첫 1000만 영화이자 아홉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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