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나아름,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 정상…2대회 연속 금메달

  • 등록 2018-08-22 오후 3:27:43

    수정 2018-08-22 오후 3:29:49

나아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이클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주인공은 바로 나아름(28)이다.

나아름은 22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방 일대 도로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로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서 104.4㎞ 구간을 2시간 55분 47초 만에 통과, 12개국 21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았다.

나아름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도로독주 금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거는 감격을 누렸다.

개인도로는 모든 참가자가 한 번에 출발한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이기는 ‘사이클 마라톤’이다. 나아름은 선두그룹을 유지하다가 4.7㎞를 남겨둔 오르막 구간에서 승부수를 던졌고 단독으로 치고 나간 뒤 리드를 마지막까지 유지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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