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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사(이하 마블)는 9일(미국 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소니픽쳐스(이하 소니)와 스파이더맨 사업권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그간 스파이더맨은 저작권 문제로 마블 제작 영화인 ‘어벤져스’ 등에 나오지 못했다. 마블 만화 속에 나오는 영웅이지만 영화 판권을 소니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 이번 양 사의 합의로 스파이더맨이 마블이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6년 5월 6일 개봉을 앞둔 ‘캡틴아메리카3: 시빌워’에 처음 등장할 수 있을 거란 예측도 나왔다. 케빈 파이기는 지난 2013년 영화 ‘토르: 다크 월드’ 내한 때 스파이더맨의 ‘어벤저스’ 합류 가능성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마블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