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父, “박지성 원래 이름 박지선… 출생신고 실수”

  • 등록 2013-07-02 오후 3:36:42

    수정 2013-07-02 오후 5:07:34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가 방송 녹화에서 박지성의 원래 이름을 고백했다. 그는 “박지성의 원래이름은 박지선으로 출생 신고 때 공무원의 실수로 박지성이 됐다”고 전했다. 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가 박지성의 원래 이름을 고백했다.

박성종 씨는 최근 진행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녹화에서 박성종 씨는 “박지성의 이름은 원래 박지선이었다”며 “출생 신고 시 면사무소 직원의 실수로 박지성이 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씨는 이외에도 10년 간 악플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얘기하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오해와 진실에 대해 고백했다. 박씨는 “(박)지성이가 이제는 내 악플을 보며 놀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 원래 이름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이 훨씬 낫다”, “박지선은 여자 이름 같다”, “박지성이 더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박지성 아버지 박성종씨 편은 오는 4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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