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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지바 롯데 김태균이 지구 선두 세이부와의 맞대결에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16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전날 오릭스전 4타수 2안타에 이어 이틀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최근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에서 2할8푼5리로 약간 낮아졌다.
8회말 네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지바 롯데는 0-0 동점이던 8회초 2실점을 허용해 세이부에 2-0으로 패했다. 세이부 선발 와쿠이는 9이닝을 혼자 책임지며 7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