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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아는 25일 충북 청원군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442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최은우(19)와 연장전에 들어갔다.
승부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두 선수는 연장 다섯 번째 홀까지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는 여섯 번째 홀에서 결정됐다. 양승아는 핀 우측 3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했고, 최은우는 5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쳐 우승의 영광은 양승아에게 돌아갔다
2011년 11월 정회원으로 입회한 양승아는 2007년부터 준회원 자격으로 드림투어에 출전해 8년 만에 첫 우승을 일궈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재은(25)은 9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는 등 하루 동안 6타를 줄여 단독 3위로 뛰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