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형빈(왼쪽)과 정경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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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내달 결혼을 앞둔 개그맨 윤형빈이 프러포즈 송 ‘니가 정말 좋아’의 음원을 7일 발매했다.
윤형빈은 최근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희극 여배우들’에 출연해 “오는 2월22일 정경미와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정경미에게 반지를 주고 입을 맞추며 구혼했다.
윤형빈은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지난 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2012 연말 총결산에서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니가 정말 좋아’를 프러포즈 송으로 불렀다. 이 노래에 그의 오랜 연인이었던 정경미는 눈물을 흘리며 많은 사람 앞에서 결혼을 허락했다.
‘니가 정말 좋아’는 한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의 경쾌한 곡이다. 윤형빈과 ‘허경영 송의 작곡가’ 이교원이 함께 만들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이다. ‘얼굴 좀 저리 돌려줘/ 얼굴에서 빛이 나서 눈이 부셔/ 난 너의 모든 게 다 좋아/ 난 그냥 네가 정말 좋아’ 등 노랫말도 재미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2013년 새해 또 한 팀의 연예인 부부 탄생과 함께 국민 결혼식 축가 유리상자 ‘신부에게’의 뒤를 이을 노래로 ‘니가 정말 좋아’가 사랑받기를 기대해 본다”고 바랐다.
윤형빈과 정경미 두 사람은 KBS 공채 20기 동기다. 지난 2005년 교제를 시작해 7년간 공개 커플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