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김승규, 주전 골키퍼 상징 '1번' 등번호 단다

  • 등록 2015-02-13 오후 4:02:07

    수정 2015-02-13 오후 4:02:0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2015시즌 선수단의 배번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울산의 수문장 김승규다. 김승규는 2006년 프로 입단 후 10번째 시즌만에 처음으로 주전 골키퍼를 상징하는 1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서게 된다. 김승규는 최근 몇 년간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으나 선배인 김영광에게 1번을 양보했었다.

김신욱은 스트라이커의 상징적인 번호 9번을 변함없이 지키며 울산의 간판 공격수임을 재입증했다. 주장 김치곤도 기존의 등번호 22번을 그대로 유지한다.

올 시즌 입단한 구본상은 4번, 김태환은 16번을 달고 뛴다. 빅영입으로 팬들과 미디어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제파로프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달게 됐다.

완적 이적하며 팬들의 환영을 받은 따르따는 스피드가 장점인만큼 11번을 받았고, 임대 복귀한 마스다와 임창우는 각각 6번, 13번을 선택했다.

12번째 선수로 불리는 서포터즈 ‘처용전사’를 위해 전통적으로 남겨두었던 12번은 올해에도 여전히 처용전사를 상징하는 번호로 쓰이기 위해 결번된다.

등번호가 확정된 울산은 오는 16일부터 구단 홈페이지(http://www.uhfc.tv)를 통해 2015시즌 유니폼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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