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은 없다', SICAF 장편경쟁 그랑프리 수상

  • 등록 2010-07-26 오후 6:50:00

    수정 2010-07-26 오후 6:50:00

▲ 애니메이션 '로망은 없다'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애니메이션 '로망은 없다'(공동연출 홍은지, 수경, 박재옥)가 25일 폐막한 제14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10) 장편경쟁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사고만 치는 못생긴 아빠와 예쁘지만 괄괄한 성미를 지닌 엄마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사랑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연구과정 2기 작품으로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으로는 유일하게 지난해 12월 서울과 부산에서 개봉됐다.

또 단편 부문에서는 산티아고 보 그라소 감독의 '고용'이, 단편 학생부문에서는 다비드 샤르프 감독의 '숲'이 각각 그랑프리 작품으로 선정됐다. TV부문 우수상으로는 안드레아 키스 감독의 '허풍선이 쥐'가, 커미션드부문 우수상에는 티보르 바노스키, 사롤타 스자보 감독의 '깊은 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올해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는 52개국 1332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다 작품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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