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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과 경남FC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경기에서 결승골과 추가골을 터트린 케빈을 MVP로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케빈은 경남과의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5분 레오나르도 크로스를 헤딩 결승골로 연결한데 이어 후반 12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190cm의 장신인 케빈은 14라운드 수원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케빈이 강력한 포스트 플레이와 함께 2경기 연속 멀티골로 물오른 골감각 과시”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케빈은 김신욱(울산)과 함께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지쿠(강원), 김남일(인천), 이석현(인천), 에닝요(전북)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은 현영민(성남), 강민수(울산), 윌킨스(전북), 정준연(전남)이 뽑혔고, 골키퍼 자리는 김승규(울산)의 몫이었다.
한편, 전북이 경남을 4-0으로 꺾은 경기가 ‘위클리 베스트 매치’로 뽑혔고 전북은 ‘위클리 베스트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