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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제작 ㈜김종학프로덕션)’가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회에서는 총격상을 입고 쓰러지는 정후(지창욱 분)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혼란케 했지만 이 역시 그의 계획이었다는 반전으로 짜릿한 엔딩을 선사했다. 영신(박민영 분)의 곁을 지키며 사회의 정의를 구현하고, 달콤한 로맨티스트로 살아가게 된 그의 삶은 안방극장에도 진한 울림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마지막회까지 ‘믿고 보는 연기’로 활약상을 펼친 지창욱표 힐러가 뜨겁게 회자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창욱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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