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키워드는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지키려는 ‘이안’(김태리 분)의 활약이다. 1부에서 외계인 죄수 ‘설계자’의 탈옥을 막으려다 630년 전의 과거에 갇히게 된 ‘이안’은 사투 끝에 신검을 손에 넣는다. 2부에서는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는 ‘썬더’를 찾아 미래로 돌아가 하바의 폭발을 막기 위한 ‘이안’의 치열한 고군분투가 예고되는 가운데, 김태리는 특유의 당찬 에너지로 ‘이안’의 강인한 면모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흡인력을 끌어올릴 것이다.
세 번째 키워드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고려에서 미래로 넘어온 도사들의 유쾌한 호흡이다. ‘이안’을 돕기 위해 현대로 오게 된 ‘무륵’은 ‘썬더’(김우빈 분)와 유쾌한 케미를 선보이는 한편, ‘무륵’ 몸속 요괴를 쫓아 얼떨결에 시간의 문을 넘은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은 ‘민개인’(이하늬 분)과 특별한 호흡을 완성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류준열, 염정아, 조우진은 갑작스럽게 미래로 오게 된 고려시대 인물들의 당혹스러움을 리얼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로 소화하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도술 액션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까지 선보이며 신선한 재미를 더할 것이다. 이처럼 2부를 보는 핵심 키워드 세 가지를 공개한 영화 ‘외계+인’ 2부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시대를 넘나드는 특별한 시너지로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