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이번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에는 총 56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KBS는 최우수작 없이 우수작 한 편과 가작 한 편을 최종 선정했다. ‘매화꽃에 핀 달빛’(전예지 作)과 ‘염천’(김태우 作)이 각각 우수작과 가작으로 꼽혔다.
29일 KBS 본관에서는 당선 작가들이 자리한 가운데 시상식이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KBS 양승동 사장과 이건준 드라마센터장, 책임프로듀서 및 드라마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작가들에게 축하를 건넸다.
‘염천’의 김태우 작가는 “공식적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고 대본의 좋은 점을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전예지, 김태우 작가는 각각 10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들의 극본은 향후 보완을 거쳐 미니시리즈 드라마로 제작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