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에 입단하게 된 켈빈 히메네스. 사진=두산 베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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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두산의 외국인투수 켈빈 히메네스가 결국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공식 입단했다.
라쿠텐 구단 공식홈페이지는 17일 새 외국인선수인 히메네스와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히메네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라쿠텐의 일원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일본 야구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감독, 코치,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취해 팀 승리를 공헌하고 싶다. 내 목표는 라쿠텐의 승리에 공헌하는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일본 스포츠신문 '데일리스포츠'는 "라쿠텐이 이번 시즌 두산에서 14승을 올린 히메네스를 영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신문은 히메네스를 "최고구속 152km의 직구와 4종료의 변화구를 던지는 대형 우완투수"라고 소개했다. 한국 야구관계자의 말을 빌어 "변화구를 구사하는 기교파 투구가 특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