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화장품 광고 영상, '급삭제'

  • 등록 2017-03-28 오전 11:36:31

    수정 2017-03-28 오전 11:36:31

방송인 전현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화장품 브랜드의 단발성 모델로 출연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화장품브랜드 에뛰드하우스는 27일 SNS 및 유튜브 등에 전현무가 등장한 자사 화장품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만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삭제됐다. 에뛰드하우스 애니쿠션 관련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는 찾아보기 힘들다.

에뛰드하우스가 전현무가 출연한 영상을 삭제한 것은 일부 소비자의 반발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에뛰드하우스 SNS 등에 전현무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것과 관련해 항의성 글을 남겼다. 특히 전현무가 과거 방송에서 여성과 관련한 발언 등을 문제 삼았다.

모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현무는 에뛰드하우스의 모델이 아닌 홍보용 영상에 단발성으로 잠시 출연한 것 뿐”이라며 “공개된 영상에 대해 소비자 분들이 부정적 반응을 내놓아 영상을 비공개로 했다. 앞으로 소비자 반응을 적극 고려해 마케팅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전현무가 출연한 영상을 다시 공개할 계획은 현재 없다.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정식 브랜드 모델이 아니라 단발성 계약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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