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성폭행 혐의 논란.. 강남구청에 병가 신청 "몸 안 좋아"

  • 등록 2016-06-14 오전 11:08:37

    수정 2016-06-14 오후 5:50:58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강남구청에 병가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박유천은 14일 출근 후 “몸이 너무 안 좋다”며 병가를 내고 귀가했다.

박유천은 지난 4일 서울시 강남구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10일 피소됐다.

A씨는 자신이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 박유천이 강제로 성폭행했다면서 사건 발생 1주일여 뒤인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속옷 등 증거를 제출했고, 경찰은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했다

이에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상대 측의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박유천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8월 입대해 현재 서울 강남구청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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