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대결' 박병호에게 김현수 약점 묻는다면...

  • 등록 2016-01-07 오전 11:42:33

    수정 2016-01-07 오전 11:42:33

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첫 맞대결에 야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박병호 역시 마찬가지였다.

박병호는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빠질 수 없는 질문 중 하나는 김현수와 맞대결이었다. 공교롭게도 2016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부터 한국인 타자들끼리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현수와 박병호다.

미네소타는 4월 6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이에 대해 박병호는 “김현수와 메이저리그에서 만나는 걸 기분 좋게 생각한다. 같이 한국에서 뛰다가 미국에서 뛰는 것도 재밌다”며 “한국 선수와 서로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를 할 것 같다. 좋은 대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여기서 날아온 질문 한 가지 더. 김현수를 공략해야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는 팀 입장에서 박병호에게 김현수의 약점을 묻는다면 대답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곰곰히 생각하던 박병호는 “(약점은)없다라고 이야기할 것이다”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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