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압도적인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후보”…미 도박사들 예측

고진영, +450으로 압도적인 우승 후보 예측
2년 9개월 만에 LPGA 투어 메이저 3승 도전
  • 등록 2022-03-31 오후 4:00:30

    수정 2022-03-31 오후 4:38:44

고진영이 31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프로암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Getty Image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도박사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우승자로 고진영을 예측했다.

스포츠 베팅업체 포인트베트 스포츠북은 최근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후보로 고진영에게 +450의 가장 낮은 배당을 했다. 즉 고진영이 가장 높은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후보로 인정받았다.

다음으로 가장 근접한 경쟁자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200으로 고진영과 격차가 커, 고진영이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전망됐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우승 6차례를 포함해 10번이나 톱 6이에 이름을 올리며 극강의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팔 혈전 증상으로 인해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해 고진영의 우승 가능성이 더욱 열렸다”고 전했다.

고진영은 2019년 ANA 인스피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이 우승으로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그는 2019년 ANA 인스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2승(LPGA 투어 통산 13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9개월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2013년 우승자 박인비 등이 +20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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