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유 레전드, 장충체육관서 다시 뛴다...스페셜매치 출전

  • 등록 2015-02-25 오전 10:53:32

    수정 2015-02-25 오전 10:53:3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80~90년대 여자배구 최강팀이었던 호남정유의 레전드들이 다시 코트로 선다.

GS칼텍스 배구단은 오는 3월 1일 열리는 2014~2015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앞서 GS 칼텍스 OB 대 서울시 배구연합회 혼성 대표의 스페셜 매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GS 칼텍스는 장충체육관 복귀 후 서울시의 배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매 홈경기 시작 전 아마추어 배구대회인 ‘스페셜 매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GS 칼텍스의 전신인 호남정유와 LG 정유에서 92연승과 슈퍼리그 9연패 신화를 이룬 김성민, 이도희, 장윤희, 홍지연, 박수정 등 한국 여자 배구의 전설들이 출전한다.

경기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장충체육관 주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방식은 9인제, 총 3세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대팀인 서울시 배구연합회에서는 남자선수 4 명, 여자선수 5명이 혼성 출전한다.

GS칼텍스 구단 측은 “이번 스페셜 매치는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해 배구의 메카인 장충체육관을 찾는 많은 배구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추억의 배구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경기를 향후에도 매시즌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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