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은 15일 전남 순천 승주골프장(파72·664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으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세영은 이날만 9타를 몰아친 김하늘(25·KT)에 5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상금랭킹 1위 장하나(21·KT)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43위에 그쳤다.
경우는 수는 또 있다. 만약 김세영이 2위일 때 장하나가 4위 이하, 3위일 때 장하나가 8위 이하를 기록할 경우에도 상금왕은 김세영의 차지다.
단독 선두로 기분 좋게 출발한 김하늘은 이날만 버디 9개를 솎아내며 2002년 마주앙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박성자(67타)가 세운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
2위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정혜진(26·우리투자증권)이 자리했다. 신인왕이 확정된 상태에서 공동 1위 장하나를 제치고 대상까지 노리는 김효주(18·롯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