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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6이닝동안 8피안타 1사사구 3실점(2자책)하고 1-3으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왔다. 탈삼진은 7개.
지난 달 12일 청주에서 가진 박찬호와 첫 맞대결에서 판정패한 이용찬. 이날 그의 복수극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박찬호는 6회까지 단 1실점만을 기록 중이다.
1회는 자신의 실책으로 한상훈을 누상에 내보냈지만 양의지의 도루 저지를 곁들여 실점없이 넘겼다.
첫 타자 강동우를 3루타로 내보낸 3회에는 1사 이후 장성호에게 직구를 던지다 우전 적시타를 허용, 스코어는 1-3이 됐다. 그러나 이후에는 안정된 모습이었다. 특히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4회 무사에서 최진행과 고동진에게 연속 안타를, 6회에도 무사에 김태균과 최진행을 누상에 내보냈지만 후속타를 얻어맞지 않으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는 세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용찬은 결국 7회부터 이혜천으로 교체됐다.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은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