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7피안타 4사사구 2실점(2자책),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1-2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2경기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15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도 깨졌다. 초반 제구가 높게 형성되며 어려움을 겪었던 탓이었다.
2회에도 안타, 볼넷 한 개씩을 내주며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박재상을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마지막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아웃까지는 삼진으로 잘 잡아냈지만 박재홍의 볼넷, 김강민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서 조인성에게 적시타를 뺏기면서 한 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 니퍼트는 8회부터 구원투수 홍상삼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1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