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어리석은 글 용서해주길…실망하신 분들 죄송" [전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발리 바닷가 나들이에 뭇매가 돌아오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가희(사진=SNS)

23일 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정신을 못 차리겠어서 잠시 비공개로 돌렸다”며 “정신 좀 차려야 할 것 같아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의 어리석은 글 용서해달라”며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하다. 제가 이렇게 어리석고 모자라고 부족하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과 바다를 찾은 사진을 공개했고 ‘현 시국에 무슨 바다냐’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가희는 코로나19 때문에 온 세계가 많이 힘들다며 “모두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을 찾아 잠시라도 바깥 바람을 쐬며 아이들이 웃고 즐겁게 놀 수 있기를 바라며 산다”며 “저도 그랬다. 여긴 발리다. 저의 집앞 놀이터가 바다고 공원이 곧 바다고 산이 곧 바다인 곳이다. 뭐가 달랐던 거냐”고 호소했다. 이어 “저는 지난날 많은 사랑을 받은 한사람의 연예인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그저 한사람의 엄마”라며 “바다에 잠시 나간것도 그저 부모의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가희 글 전문

제가 정신을 못 차리겠어서 잠시 비공개로 돌렸었어요.

정신 좀 차려야 할 것 같아서요.

저의 어리석은 글 용서해주세요.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합니다.

제가 이렇게 어리석어요.

제가 이렇게 모자라요.

제가 이렇게 부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