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영화 도전' 지연, "어색한 내 연기 쑥스러워"

  • 등록 2010-07-16 오후 5:00:42

    수정 2010-07-16 오후 5:14:49

▲ 지연 (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고사2-교생실습'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작품 촬영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고사2-교생실습'(감독 유선동)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지연은 "아직은 내 연기가 어색해서 쑥스럽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고사2'는 명문사립고등학교에서 여름방학 특별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하나 둘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공포 영화.

극중 지연은 친구들이 하나둘 씩 죽어나가면서 혼란에 빠지는 세희 역으로 분했다.

지연은 "높은 곳과 물을 무서워하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이 두 가지를 모두 극복해야해서 정말 힘들었다"며 웃음지었다.

촬영중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컷'하는 외침을 듣고 배우들과 연기를 멈췄는데 알고 보니 아무 얘기도 안 하셨다고 해서 모두들 놀랐던 경험이 있다"고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이 작품은 '미스터 주부 퀴즈왕'의 유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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