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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을 9-6으로 눌렀다.
승리 일등공신인 올해 입단한 신인 내야수 구본혁이다. 장충고,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구본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에 나와 13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LG에게 행운이 따른 경기였다. LG는 1-3으로 뒤진 5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이형종의 평범한 타구가 행운의 2루타가 되면서 주자 2명이 홈에 들어왔다. 삼성 좌익수 김헌곤과 중견수 박해민, 유격수 이학주가 서로 타구 처리를 미루면서 그 사이에 떨어졌다.
동점을 만든 LG는 6회말 구본혁의 투런포로 5-3 리드를 잡았다. 삼성이 6회말 대린 러프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추격했지만 LG는 7회초 정주현, 이형종, 유강남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kt wiz를 8-2로 꺾었다. 이틀 연속 kt를 제압한 키움은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선발투수 브리검은 7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